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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마하비라의 삶: 다르마 차크라바티의 탄생, 5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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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승님 아주 아름다워요) 아주 아름답다고요? (아주 아름답습니다) (정말입니다) 아주 아름답다고요. 이렇게 입어도요? (아주 아름답습니다) 뭘 입어도 아름답다 하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중국풍 좋아해요? (좋아합니다) 중국풍이죠. 아주 많은 사람이 와서‍ 나 역시 반가워요. 앉아 있어요. 출가승들도 이런 식으로‍ 입나요? 근사해 보여요. 이런 모자도 유용하죠. 출가승들에게는요. 삭발을 해서‍ 때로는 춥거든요. 괜찮아요, 개의치 말아요. 쓰는 게 좋아요. 광고가 되잖아요. 비건식을 홍보하는 거죠.

이제 충분하게‍ 쉬었나요? (네)‍ 음식도 괜찮아요? (네)‍ 아주 좋나요?‍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이런 말이…‍ 한 점술가가 말했어요. 『태어날 아드님은‍ 차크라바르티가 될 겁니다』‍ 차크라바르티가 뭔지 알아요?‍ 이 아이는 차크라바르티가‍ 될 겁니다. 산스크리트어 아는 사람?‍ 없어요? 아무도 몰라요?‍ 내 생각에는 일종의‍ 『전륜성왕』일 거예요. 영어로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천신 같은‍ 신적인 존재죠. 천국의 신이요.

상관없으니 계속합시다. 즉 이 왕자, 곧 태어날 왕자는‍ 인간 기준을 뛰어넘는‍ 특출한 존재가‍ 될 것이다. 차크라바르티는‍ 높이 진화된 존재예요. 인간보다 조금 높죠. 하지만 점술가는‍ 왕에게 말했어요. 『마하라지시여, 경전에 따르면‍ 차크라바르티는 이미‍ 열두 분이 있습니다. 이번 시대에‍ 정해진 숫자이죠. 하지만‍ 다르마 차크라바르티는』‍ 즉‍ 종교의 제왕은‍ 『아직 나지 않았습니다』‍ 더 큰 존재예요. 차크라바르티들의 왕이죠. 그러니 한 사람이‍ 더 태어나야 해요.

『그렇기에 모든 징조와‍ 상황을 보면 아드님께서‍ 인류를 이롭게 할 분‍ 다르마 차크라바르티로‍ 오실 것이 분명합니다』‍ 차크라바르티의 제왕은‍ 보통의 차크라바르티보다 한 등급 더 높아요. 와! 굉장한 존재로군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그런 찬탄을 받고‍ 그처럼 높은 지위, 등급이‍ 이미 예언되었죠. 그런데 왜 아들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아들이란 걸 알아요.

『싯다르타 왕은‍ 해몽가들에게 하사하고‍ 합당한 상을 주어‍ 그들을 돌려보냈다』‍ 『상서로운 탄생』‍ 이제 탄생 장면이 나와요. 탄생을 묘사하는 거죠. 『때는 봄철이었고‍ 자연은 만개하고 있었다. 대기는 맑고‍ 깨끗하였다. 청량하고 향기로운‍ 미풍이 자연 만물에‍ 기쁨을 불어넣었다. 자정의‍ 고요한 침묵 속에‍ 하늘은 우윳빛 월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상서로운 징조예요.

『상서로운 날은‍ 차이트라 달(음력 1월)의‍ 열세 번째 날이었다』‍ 힌두 달력으로요. 달력이 너무 많군요. 이제는 내 달력까지‍ 넣어야 해요. 달력이 하나 더 늘었죠. 내가 달력에는 뛰어나요. 읽지만 않고 여러분에게‍ 장황하게 설명도 하고‍ 모든 걸 말해주니까요. 그래서 달력처럼 길어져요. 달력을 만드는 사람으로‍ 내가 유명해지길 바라요. 특별한 달력요.

『달은 유타라팔구니‍ 나크샤트라와‍ 정렬을 이루고 있었다』‍ 『루나 맨션』을 뜻하죠. 『승리의 표식이었다. 그 상서로운 순간‍ 모친 트리슐라는‍ 신성한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는‍ 신성한 빛의 화신이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세상은 찬란한 빛으로‍ 가득했다. 마치‍ 이 신성한 빛을 보면‍ 장님도 눈을 뜨는‍ 축복을 받는 듯했다』‍

이 찬란한 빛은‍ 너무도 눈부시게 밝아‍ 눈먼 사람도 볼 수 있을‍ 정도였다는 의미예요. 아마 눈먼 이들도 볼 수‍ 있었던 건 빛이 외부만이‍ 아니라 존재들 안에도‍ 스며들었기 때문이겠죠. 그럼 사람들이 내적으로‍ 그 빛을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 이 빛이‍ 매우 밝고 은혜롭고‍ 갓 태어난‍ 위대한 스승의‍ 축복으로 가득했다면‍ 이 행성의 존재들은‍ 그 당시 스며든 빛의‍ 축복으로 내면의 빛을‍ 봤을 거예요. 오래는 아니고‍ 잠깐뿐이었겠죠. 위대한‍ 스승의 탄생 덕분에요.

그래서 천국과‍ 모든 부처와 성인들, 과거와 현재의 스승들이‍ 기뻐하고 경축하며‍ 행성 전체를 축복하고‍ 있었고 그리하여‍ 장님들도 볼 수 있었죠. 당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어요. 눈먼 사람들도‍ 뭔가를 봤을 거예요. 우리 단체, 협회에서도‍ 몇몇 회원의 경우‍ 눈이 안 보였지만‍ 입문을 하는 동안과‍ 그 후에는 내면에서‍ 뭔가를 볼 수 있었죠. 그들은 말했어요. 『오, 이런저런 게 보여요』‍ 그래서 성경에도‍ 예수가 장님을 보게‍ 했다는 말이 있어요. 부처의 시대에도 그랬죠. 모든 게 가능해요.

『이 빛은 억누르는‍ 지옥의 짙은 어둠도‍ 뚫고 들어 갔다』 와!‍ 그래서 『지옥 존재들이‍ 고통을 잊고‍ 다툼과 분쟁과 전투를‍ 중단했다』 지옥에서요. 지옥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사람들이 불에 타거나‍ 잘리거나 벌받는 데도‍ 아주 다양하고 가혹한‍ 방식들이 있죠. 사람들이 영원히‍ 계속 싸우는 지옥들도‍ 있고요. 살아 있을 때‍ 싸운 것처럼‍ 죽어서도‍ 지옥에서 계속 싸워요. 이 행성에서 끝내지‍ 못한 걸 아스트랄계나‍ 지옥에서 계속하죠. 비슷해요.

그러니 아내나‍ 남편과 무슨 일로‍ 싸우든 간에‍ 죽기 전에 끝내세요. 다른 데서‍ 계속 싸울지 몰라요. 난 책임 못 져요. 그건 개인적이고‍ 사적인 일이니까요. 내가 간섭할 게 아니죠. 그래서 지옥에서의 싸움‍ 혹은 지옥과 천국 간의 모든‍ 싸움도 멈췄겠죠. 와!‍ 더 많은 스승들이‍ 계속 태어나야 해요. 그러면 지구와 모든 곳에‍ 평화가 지배할 거예요.

『배고픔과 목마름에‍ 평생 고통받던 이들은‍ 신성한 충만감을‍ 체험했다. 사방에서 청량하고‍ 향기로운 미풍이 불었고‍ 만성병을 앓던 이들은‍ 치유됨을 느꼈다』‍ 병자들도 치유되었죠. 『천적들도 마찬가지로‍ 서로간에 선의와 사랑을 느꼈다. 삼계 전체(천국, 지구, 지옥)가 행복의 물결로‍ 가득했다. 이 아이가 탄생하자‍ 전체 기운에‍ 꽤 오랫동안‍ 오묘한 변화가 있었다』‍ 아! 근사하지 않나요?‍

『주 마하비라 스와미의‍ 탄생 소식을 듣고…』‍ 스와미는 세상을 등지고‍ 출가한 사람을‍ 가리키는 칭호예요. 이제 막 태어났지만‍ 사람들은 존경의 의미로 이미‍ 『마하비라 스와미』라‍ 칭했어요. 왜냐하면 나중에‍ 마하비라는‍ 왕국 전체와 모든 걸‍ 버리고 고행승, 출가승이 되니까요.

『주 마하비라 스와미의‍ 탄생 소식을 듣고…』‍ 당시‍ 그가 스와미가 되리란 걸‍ 왕국 전체가‍ 알았던 건 아니에요. 사실 인도에서 스와미는‍ 세상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지‍ 꼭 출가승을 일컫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대개 남녀 출가승을‍ 스와미라고 부르죠. 산스크리트어 호칭인데‍ 승려란 뜻이죠. 하지만 여기서는 존경의‍ 의미로 붙인 거예요.

자. 『신들의 경지에 있는‍ 모든 거주자들도‍ 기쁨에 겨워 춤을 췄다』‍ 천국의 신들도‍ 기쁨에 춤을 췄어요. 천국에서도‍ 춤을 추는지 몰랐어요. 거기도 차차차 같은‍ 음악이 있을까요?‍ 『먼저, 신들의 제왕인‍ 샤크렌드라』‍ 샤크라, 즉 제석천이죠. 샤크렌드라를 줄여서‍ 샤크라라고 해요. 내가 해준 이야기들에서‍ 부처와 다른 수행자들에게‍ 늘 문제를 일으켰던‍ 그 신이에요. 기억하죠?‍ 잊었군요 (압니다)‍ 내가 기억하니‍ 그걸로 됐어요. 여러분 대신 기억하니까요.

제석천에 대해 아주 많은‍ 이야기를 해줬는데 몰라요?‍ 알아야 해요 제석천은‍ 아주 큰 골칫덩어리니까요. 여러분이 신실하게‍ 『저는 모든 지옥 중생, 모든 지구 중생, 모든 우주 중생을‍ 제도할 겁니다』라고‍ 서원을 하면‍ 제석천이 여러분을‍ 찾아올 겁니다. 왜 찾아오는지는‍ 알죠?‍ 여러분에게 많은 고통과‍ 문제를 안겨주려고요. 여러분이 진정 신실한지, 목표에 헌신하는지, 사람들을 위해 사심 없이‍ 희생하는지 보려고요. 아니면 작은 시험, 작은 시험을 주는데‍ 그럼 여러분은 포기하죠. 그에겐 작은 시험이지만‍ 우리 가엾은 수행자들에겐‍ 지옥이죠. 안 됐어요.

잘 알 거예요. 많은 이야기를 해줬죠. 그리고 더 많이 있어요. 이 이야기에서도 나와요. 제석천을 잊은 경우‍ 다시 일깨워 주려고요. 이자를 절대 잊지 말아요. 그가 다가오면‍ 곧바로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고‍ 이 세상과 다른 세계의‍ 모든 스승에게 기도해요. 속히 도와달라고요. 안 그러면 산산조각이‍ 나고 말 거예요. 여러분이 뭘 외거나‍ 부처 등이 되거나‍ 하기 전에 말이죠. 아주 무서운 존재예요.

그래서 신들의 제왕이…‍ 큰 신을 말해요. 작은 신인‍ 천신들의 왕이 아니고요. 왜 모두 다 신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신은 하나여야 하는데요. 하지만 작은 신들이 있고‍ 그들을 천신이라 부르죠. 하지만 그들도 그렇게‍ 신이라고 자칭해요. 인도에서는‍ 그런 식으로 번역해요. 알아야 할 건‍ 전능한 신이 아니라‍ 작은 신이란 거예요. 어떤 왕이 있는데‍ 다른 소왕국들을‍ 많이 다스리면‍ 그를 대왕이라 부르죠. 『마하라지』라고도 해요. 대왕이란 뜻이에요. 다른 왕들은 『라자』이죠. 작은 왕을 뜻하지만‍ 그래도 왕이에요. 『신들의 제왕이 와서』‍ 제석천이 직접 왔어요. 『주님 앞에 절을 하고‍ 모친 트리슐라 주위를‍ 세 번을 돌았다』‍ 천천히 돌았다는 뜻이죠. 어떤 사람의‍ 주위를 도는 행위는‍ 극진한 존경을 뜻해요. 예전에 부처 생전이나‍ 다른 성인들이‍ 살아 있을 때도‍ 그렇게 돌았어요. 전통이 그랬어요. 그리고 부처의 발에‍ 이마를 대면서‍ 절을 올렸고요. 성인이나 스승에게도요. 극진한 존경을 표하는 거죠. 그래서 제석천은‍ 모친 주위도 돌았어요. 왕비 주위로 세번을요. 때로는 일곱번도 도는데‍ 상황에 따라 달라요.

『모든 신과 여신들, 건달바, 긴나라 등』‍ 그런 신들은 모두‍ 제석천보다 낮죠?‍ 『낮은 신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티르탕카라의 탄생을‍ 기쁘게 축하했다』‍ 기뻐했다는 거죠. 건달바는 알죠?‍ 전에 말해줬잖아요. 내 기억이 맞다면‍ 음악의 신이에요. 어울락(베트남)에서‍ 근래에 한 건달바가‍ 환생한 적이 있었죠.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요. 그래서 그의 음악, 그의 모든 곡이‍ 심금을 울렸어요. 나도 참 좋아했어요.

『칼파수트라에 의하면‍ 아이가 탄생한‍ 그날 밤에 먼저‍ 사방에서 56명의‍ 선녀들이』 산스크리트어로‍ 선녀는 「디샤 쿠마리」예요. 사방에서 선녀들이 와서‍ 『아기를 처음으로 닦고‍ 출산 후에 필요한‍ 여러 의무사항을 행했다. 제석천과 다른 신들은‍ 메루산(수미산) 정상으로‍ 아이를 데려가‍ 첫 목욕을 시키고‍ 성수를 부었으며, 노래를 부르며 신성한‍ 아이에게 경의를 표했다』‍

메루산 알아요?‍ 인도에서는 아주‍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죠. 불경에서도‍ 자주 언급되고요. 부처는 메루산에 가서‍ 설법을 하거나‍ 그 위에서 명상을 했어요. 그 산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죠. 『새벽이 되자‍ 프리얌바다라는 시녀가‍ 싯다르타 왕에게 달려가‍ 알렸다…』‍ 왕은 아직 몰랐어요. 밤에 출산을 했으니까요. 아마 왕비가 궁전에‍ 없었는지도요. 밤에는‍ 궁궐 문 등을 모두‍ 닫잖아요.

그런 뒤 그들은 아이와‍ 산모부터 보살펴야 했고‍ 그런 뒤 신들은 아이를‍ 메루산으로 데려가‍ 축복하고 목욕 시켰어요. 거긴 추웠을 텐데요. 아주 춥죠. 히말라야 산정에서‍ 어린 아이를 목욕시켰어요. 갓난 아기를요. 하지만 그들은 다르죠. 신성한 존재들이니‍ 아마 아기도‍ 추위를 못 느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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