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가는 생각이 자연적으로 격동하는 것을 억제하는 한 방법으로, 만일 격동적인 생각을 억제하지 않으면 모든 땅의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있는 대영혼의 참 본성을 감지하지 못한다. 요가는 태양의 치유 광선처럼 동양과 서양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이롭다. 대부분 사람은 침착하지 못하고 변덕스럽다, 여기에 요가의 명백한 필요성이 있다. 요가는 정신 통제의 과학이다. […]
파탄잘리의 요가 체계는 팔성도로 알려져 있다. 첫째 단계는 ①야마(도덕적 행동) ②니야마(종교적 규율 준수) 등 두 가지이다. 야마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 성실, 도둑질하지 않음, 자제, 탐하지 않음으로 완성된다. 니야마에 제시된 규칙은 정신과 육체의 순결, 모든 환경에 대한 만족, 자기 훈련, 자기 탐구, 신에 대한 헌신 등이다. 둘째 단계는 ③아사나(올바른 자세: 척추를 곧게 유지해야 하며, 신체는 명상을 위해 안락한 자세를 취한다) ④프라나야마 (프라나의 통제, 섬세한 생명력의 흐름) ⑤프라탸하라(외부 대상으로부터 감각을 회수함) 등이다. 마지막 단계는 엄밀한 의미의 요가 방식으로서: ⑥다라나(집중); 마음을 한 생각에 집중하는 것 ⑦디야나(명상) ⑧사마디(초월의식의 경험) 등이다. 이와 같은 요가의 팔성도는 카이발랴(절대성)라는 최종 목표로 나아간다. 이 단계에 이르면 「요기는 모든 지적 이해를 넘어서는 진리」를 깨닫는다.
『어느 쪽 길이 더 뛰어난가? 스와미인가, 요기인가?』라고 물을 수 있다. 그러나 신과 「하나 됨」이 이루어지면, 이러한 다양한 방법들의 구별은 사라진다. […] 만일 그가 이기적인 욕망에 정신을 쏟지 않고 신의 자발적인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면, 속세의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 그가 신에게서 멀어진다는 의미가 될 수 없다.
오늘날 미국이나 유럽, 또는 다른 비힌두교 집단에도 비록 「요기」나 「스와미」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을지라도 진정한 의미에서 요기나 스와미의 표본인 위대한 사람이 많이 있다. 인류에 대한 사심 없는 봉사를 통해, 정열과 생각에 대한 지배력을 통해, 신에 대한 한마음의 사랑을 통해, 엄청난 집중력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요기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요가의 목표인 자기 통제를 수행하고 있으므로, 만일 인간의 마음과 생명을 의식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명확한 요가의 과학을 배운다면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비약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