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아주 작죠. 거기 날씨는 독일과 비슷하죠? (네) 그럼 동굴만 바꾸는 셈인데 무슨 소용인가요? 무슨 소용이죠? 오스트리아에 가고 싶어요? 이유는요? (어디든 괜찮습니다) 괜찮다고요? 내가 거기 없는데요. 지금으로선요. 그래서 생각하길, 전에… 전엔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나라별로 열 명에서 스무 명 정도 예상했어요. 독일 열, 오스트리아 스물 등등요, 그럼 충분하죠. 하지만 이렇게 빨리 늘 줄은 몰랐어요. 난 남편이 없지만 아이들은 아주 많아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하죠?
다른 건요? 다른 건 없나요? (그는 진리를 구했고 마침내 진리를 찾았습니다. 가족을 포함해서 그의 삶에서 모든 게 더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에겐 이제 가족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아무 의미 없죠.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는 자유입니다. 네, 그리 나쁘지 않죠. 기복이 있고 너무 올랐다 내렸다 하지만 괜찮아요. 또 다른 게 있나요? 그뿐인가요? (더 많은 얘기를 했지만 같은 내용인 것 같아요) 네, 반복이요. 더는 반복하지 말아요.
세상에! 좋았어요. (생각해 본 게 있는데요. 오스트리아 카린티아에 저희가 다시 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하셨죠. 제 질문은요, 우리 모두가 다 가도 될 만큼 큰가요?) 그렇진 않을 거예요. (얼마나 수용할 수 있나요?) 방이 스무 개뿐인데 여기는 400명이니 가능하지 않을 듯해요. (독일만은 충분하겠죠?) 네, 아마도요. (그룹으로 나눠 오면 충분하리란 뜻이었습니다) 네, 무슨 뜻인지는 아는데 거긴 아직 수리하고 있어요. 마무리가 안 됐어요. (어쨌든 말라가가 있죠) 나중에 거기서 모일 수 있죠. (뒤셀도르프요, 저희가…)
하지만 출근해야죠. (아뇨. 무직 상태입니다) 그래요? (저희 형제가 무직이에요) (네, 그래서 일을 아주 빨리 할 수 있어요) 음식이 많이 없어서 그렇죠. (수행하고 홍법할 시간이 더 있습니다) 그래요, 좋아요. 아니, 그건 맞지 않아요. 지금은 수리에 많은 사람이 필요치 않아요. 왜냐고요? 외부에서 사람들을 구했거든요. 전문가들이요. 실례가 됐네요. 여러분도 전문가인지 모르니까요. 오스트리아 형제자매 한두 사람에게 내가 돈을 줬어요. 그들이 일을 처리하죠. 수리할 외부인을 구해 보라고 돈을 줬어요. 허나 필요한 게 있는지 물어봐요. (네)
(수리할 사람이 필요하시면 여기 할 사람이 있습니다. 몇몇 입문자는 집을 아주 잘 수리합니다) 수리했는데 무너지고요. (그는 아주 잘합니다) 그래요, 괜찮을지도요. 필요할진 모르겠어요. 오스트리아 사람들, 연락인 등에게 물어봐요. 필요한 게 있는지요. 호주인이 둘 있는데 아직 거기 있나요? 아직 있어요? 호주 사람들, 남녀요. (네) 호주인이요. 오스트리아인이 아니고요. 호주인이지만 오스트리아로 갔죠. 비전문 자원자들이 좀 필요한가요? (지금은 괜찮고 나중에 필요할 듯합니다. 돌아가면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요, 필요하면 독일인들에게 연락해요. 『대사관』에요. (네. 감사합니다) 그래요.
그게 다예요. 또 뭐가 있나요? 오스트리아는 아주 작죠. 거기 날씨는 독일과 비슷하죠? (네) 그럼 동굴만 바꾸는 셈인데 무슨 소용인가요? 무슨 소용이죠? 오스트리아에 가고 싶어요? 이유는요? (어디든 괜찮습니다) 괜찮다고요? 내가 거기 없는데요. 지금으로선요. 그래서 생각하길, 전에… 전엔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나라별로 열 명에서 스무 명 정도 예상했어요. 독일 열, 오스트리아 스물 등등요, 그럼 충분하죠. 하지만 이렇게 빨리 늘 줄은 몰랐어요. 난 남편이 없지만 아이들은 아주 많아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하죠? 호텔 하나로는 부족해요. 그건 확실하죠. 호텔 둘도 부족하고요.
거긴 근사하거든요. 작은 호수도 있어요. 수질이 참 좋아요. 수영도 하고 마셔도 돼요. 아주 깨끗해서요. 오스트리아에서 수온이 가장 높은 호수죠. (오) 네, 오! 한데 더 큰 호텔이 없죠. (텐트를 가져가겠습니다) 뭘 가져와요? (텐트요) 텐트요. (방이 없나요?) 너무 추워요. (견딜 만해요) 겨울철에는 어떻게… 여름에만 가능해요. 여름은 벌써 지났고요. 그 호수에는 아직 들어가도 돼요. 호텔이 있고 호수는 길 건너에 있죠. 수영할 수 있어요. 그래서 거길 샀어요. 적어도 수영은 좀 할 수 있겠다 싶어서요. 허나 지금은 못 들어가요. 늘 축축해요. 바닥을 다시 깔려고 모든 걸 뜯어냈거든요. 바닥 공사가 안 끝났어요. 시멘트 때문에 축축하고 껌 등이 있어서 달라붙어요. 접착제가 없나 봐요. 껌을 잔뜩 씹어서 사방에 붙여 놓죠. 우리가 갔다간 못 나올지도 몰라요. 붙어서요, 조심해요.
그리고 전화가 왔는데 내 조수 중 하나가 위층에 방이 셋 있다고 하더군요. 옥상, 옥상이 아니죠. 다락인가요? (최상층요) 최상층, 고마워요. 오, 교수님이네요. 최상층에 방이 셋 있는데 크고 멋져요. 난방은 안 돼요. 난방 장치를 하고 있죠. 오스트리아에선 뭔가를 바꾸거나 개조하면 기관에 신고하거나 신청해야 해요. 그러니 기다려 봅시다. 안 좋은 건 아니에요. 신청만 하면 돼요. 허나 그러면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겠죠. 바닥은 아직 끈끈하고요. 끈끈하다죠? 그래요. 이게 최신 정보예요. 여기 있는 게 더 안전해요. 내가 오스트리아에 가서 모두를 밖으로 빼내야 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한 사람씩이요. 아주 끈적거려요.
좋아요, 또 있나요? 없어요? 뭘 원하나요? 그 호박잼 아직 있나요? 가능해요? (네) 다음에 좀 가져와요. 아주 좋았어요. 아주 맛있었죠. 스위스에서였죠. 태국 다음에… (독일이었습니다) 독일이었나요? 아, 아주 근사했어요. (또 가져오겠습니다) 조금만요. 살찌게 하지 말아요. 네? (맛납니다) 맛나죠. 이제 충분한가요? (아뇨) 아직 다른 이들이 있어요. 아닌가요? (저희가 마지막입니다) 일곱 더 남았을 거예요. (아뇨. 저희가 끝이에요) 정말로요? (네, 정말로요) 마지막 그룹이에요? (스위스가 남았잖아요) 스위스… 네. 독일은 G고 S와 T, Z가 남았어요.
좋아요, 스위스. 몇 사람이나 되나요? (함께하면 됩니다) 네, 몇 사람인가요? 많지 않으면 여기에 『붙으면』 돼요. 함께 『붙어요』 독일어도 다 이해하는군요. 웃기도 하고요. 집에 잘 왔어요. (두 명입니다) 둘이면 괜찮네요. 비건 사탕도 둘 있어요. 지금은요, 나중에 더 가져오겠지만요. 따분해질 때요. 좋아요. 괜찮아요, 일어서도 돼요. 카메라에선 떨어지고요. 그럼 괜찮아요. 물어볼 게 있나요? 그래요, 괜찮아요. 물어볼 게 있어요? 질문 없어요? 질문 없어요? 좋아요.
그럼 두 나라를 함께 하죠. 아주 좋아요. 아주 마음에 드네요. 크게 안도했어요. (저흰 언어가 같습니다) 언어가 같다고요? 글쎄요. 그녀가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를 하나요? (불어요) 독일어는 못해요? (약간요) 나정도요? 좋아요. 이렇게 조그만 나라에 서너 개의 언어가 있는데도 함께 평화롭게 사는 걸 보니 아주 좋군요. 아주 훌륭한 모범입니다. 자, 다른 게 더 없으면 비건 사탕 챙겨서 집에 가요, 안 가요? 안 간다고요? (네) 왜 안 가요? 스위스인가요? 스위스. 스위스 사람 같지 않네요.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