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좋은 게 전혀 없고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훨씬 많다는 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쁘다고 여기진 않지만, 우리는 대부분이 보다 비극적이고 격동적이며 극단적인 것에 더 끌립니다. 그래서 신문들은 이런 걸 즐겨 보도하죠. 이것은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태도와 영혼과 인생에 영향을 주죠.
며칠 전에 나는 어떤 신문기자와 인터뷰했습니다. 난 종종 다양한 국가의 여러 신문의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부탁받곤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나는 그들 대다수가 그다지 긍정적인 어조나 긍정적인 질문이나 태도를 보이지 않은 걸 알아챘습니다. 꼭 나 때문은 아닙니다. 그건 단지 그들의 일이죠. 그들은 이런 식의 대화에 익숙할 뿐이지, 내게 부정적인 것은 아니죠. 일이 재미가 없거나, 이 세상에서 어떤 것도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난 그들에게 물었죠. 『여러분은 늘 내게 질문하는데, 이젠 내가 질문 하나 할게요』 난 물었죠. 『왜 기자들은 인생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까? 기자들은 누군가에게 질문할 때 부정적인 느낌을 가진 것 같아요. 혹은 좀 부정적으로 질문하는 경향이 있죠. 또한 그래서 대부분의 뉴스가 긍정적이기보단 부정적이죠』 그러자 내가 들은 답은 이 사회에는 보도를 할 만한 좋은 것이 전혀 없고 오직 부정적인 것만 있기에 사실대로 보도한다는 거죠.
하지만 사회에 좋은 게 전혀 없고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훨씬 많다는 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쁘다고 여기진 않지만, 우리는 대부분이 보다 비극적이고 격동적이며 극단적인 것에 더 끌립니다. 그래서 신문들은 이런 걸 즐겨 보도하죠. 이것은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태도와 영혼과 인생에 영향을 주죠.
그럼, 어디를 가든지 비슷한 사람을 보고 비슷한 상황을 보면 즉시, 부정적인 걸 예상합니다. 두뇌는 이렇게 세상의 정보를 얻습니다. 대개 텔레비전과 신문과 책 때문이에요. 들은 바로는 때로 젊은이들은 TV에서 방영된 범죄 장면을 보고 모방하므로 범죄가 많아진다고 하죠.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 가끔 서점에 가서 영적인 서적을 찾았어요. 요즈음 어떤 책을 출간하고 읽는지 보려고요. 난 아주 실망했어요. 온종일 찾았지만, 가치 있는 영적 안내서는 거의 없었고 저급한 책은 많았죠. 때로 아주 두꺼운 책도 온통 어떤 그룹이나 이교 단체 등의 몹시 나쁘고 끔찍한 행동 등을 보도했고 심지어 그들이 행한 끔찍한 행동을 자세히 기술했죠.
현재 단지 한 명이나 한 그룹이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해도 책으로 인쇄되면 이 부정적인 것에 대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알고 이런 나쁜 정보로 우리 두뇌가 늘 가득 차면 그 결과 이런 정보가 사회를 채우고 우리 환경을 채웁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세계의 일부 지역에선 영적, 도덕적으로 등급이 아주 떨어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두뇌 컴퓨터는 좋고 나쁜 것에 관계없이 계속 정보를 받아들이고, 좋은 정보보단 나쁜 것이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영혼은 매우 지치고, 매우 타락하고, 낙담하고, 좌절하고, 매우 약해집니다.
그래서 때로 누군가 진정으로 선하고, 순수한 사람이 와서 우릴 돕고자 하면, 의심하며 『어떻게 그렇게 좋을 수 있지? 난 들어본 적이 없어! 전에는 그런 게 없었는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아주 소수의 정말 선한 사람도 결국 포기합니다. 그들이 선하다는 걸 확신시키지 못하고 우리가 시간과 기회를 안 줘서 그들의 의도를 증명 못하니까요.
대부분 기자는 내가 영적으로 주는 것보다 나의 옷차림이나 겉모습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래요. 또한 선입견이 있어요. 기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낍니다. 마치 화장하고 좋은 옷을 입는 것이 지혜롭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에겐 뭔가 안 좋은 것처럼요.
난 그들의 태도를 비난하진 않지만 그런 사고를 생기게 만든 사회가 안쓰러울 따름이죠. 사람들이 위엄을 잃고 미적 감각을 잃고 감사하는 마음을 잃고 아름다움… 진리… 우아함을 잃고도 심지어 그걸 자랑하니 안됐지요! 옛날에는 전통 옷이 아름다웠지요. 여성은 여자다웠고, 남성은 남자다웠고, 매우 아름답고 위엄이 있었죠. 오늘날, 거리엔 이런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성들이 아름다워 보이면 많은 비난받으니까요.
오늘 여기 처음 왔을 때 거리에 기모노 입은 사람은 한두 명뿐이었죠. 난 항상 이런 옷을 보면 너무 좋아합니다. 다른 옷을 입은 것보다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성이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두 여성이 함께 걷는데, 한 명은 다른 옷을 입고 한 명은 기모노를 입었죠. 비록 그들 둘 다. 아름다웠지만, 기모노 여성은 빼어나게 눈에 띄게 아름다웠죠. 오늘날 사회에선 아름다워질 시간이 많이 있지 않으며 다들 서로에게 배우고 분주히 뛰어다니며 이전의 방식이나 원하는 방식을 지키는 걸 잊었습니다. 결국 모두가 아름답지 않은 것을 수용해도 괜찮아요. 격식 없는 옷이나 다른 옷을 입는 것도 좋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