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되는 것은 투쟁이다
우리가 아는 일상의 삶은 무엇이 되는 과정이다. 가난하면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행동한다. 못생겼으면 아름다워지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나의 삶은 무엇이 되는 과정이다.
산다는 의지는 무엇이 되겠다는 의지이며, 도전이나 대응, 이름 짓고, 기록하는 의식의 다른 단계이자 다른 상태이다. 무엇이 되는 것은 투쟁이며 고통이 아닌가? 그것은 지속적인 노력이다. 나는 이것인데 저것이 되고 싶다.
무엇이 되는 것은 붕괴이다
마음은 아마도 즐거움에 대한 개념이 있고, 그 개념처럼 되기를 원한다. 그것은 당신 욕망이 투영된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이것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저것이 되려고 한다.
이상은 자기 계획이며, 그 반대는 현재 상태의 확장이다. 그것은 반대의 것이 아닌 현재 상태의 지속이며, 어느 정도 수정된 것이다. 계획은 자기 의지이며, 그 계획을 향하는 노력이 투쟁이다.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투쟁하고 있으며, 그 무언가는 자신의 일부인 것이다.
이상이란 자신의 관념이다. 마음이 어떻게 자신을 속이는지 보라. 말을 따르며 고군분투하며 자기 그림자인 자신의 관념을 뒤쫓는다. 당신이 폭력적인데 이상인 비폭력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상이란 현재 상태의 투영에 다른 이름을 붙인 것이다.
우리가 자신에게 행한 이 속임수를 알게 될 때 거짓을 보듯이 거짓을 알게 된다. 환상을 향한 노력은 붕괴의 요소다. 모든 갈등과 무엇이 되는 모든 것은 붕괴이다. 마음이 자신에게 행한 이 속임수를 알게 될 때 오직 현재 상태만 남게 된다.
마음에서 무엇이 되는 모든 것과 모든 이상과 모든 비교와 비난을 벗어버리고 그 자신의 구조가 붕괴하면, 그때 현재 상태에 대한 완전한 변화를 겪게 된다.
이 현재 상태에 대한 이름이 있는 한 마음과 현재 상태 사이에 관계가 있게 되며, 이 이름 짓는 것은 마음의 구조 자체로 기억이며, 이름 짓는 것이 없으면 현재도 없다. 오직 이러한 변화 안에서 통합이 존재한다.
거친 마음이 세심해질 수 있는가?
질문과 단어 뒤에 숨어있는 의미를 들어라. 거친 마음이 세심해질 수 있는가? 내 마음은 거칠다고 하면 세심해지려 노력하고, 세심해지려는 노력 자체가 거친 것이다.
이것을 보라, 호기심을 갖지 말고 관찰하라. 자신이 거친 것을 인식하더라도 변화하려고 하지 말고 세심해지려고 애쓰지 말라. 거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매일 내 삶에서 그것을 관찰하라.
탐욕스럽게 먹는 방식, 사람을 대하는 무례함, 자부심, 오만함, 습관과 생각의 천함을 관찰하고, 그때 그 관찰이 현재 상태를 변화시킨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어리석다고 하면서 똑똑해지려고 애쓰면 노력 자체가 더 큰 형태의 어리석음이다. 중요한 것은 어리석음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똑똑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하든 어리석음은 남을 것이다. 얕은 학문을 뽐내고, 책을 인용하고, 위대한 작가의 구절을 되풀이해도 기본은 여전히 어리석음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그것이 표현되는 방식으로 어리석음을 이해하고 본다면, 즉 자신이 하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이웃이나 가난한 자들, 또한 부자나 점원을 어떻게 여기는지 보고 안다면 바로 그 인식이 어리석음을 깨트릴 것이다.
자기 확장을 위한 기회들
계층적 구조는 자기 확장을 위한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 형제애를 원하면서 영적 차별을 추구한다면, 거기에 형제애가 어떻게 있겠는가? 세속의 직함에 웃을 수 있으나 영적인 영역에서 스승이나 구세주 혹은 구루를 받아들일 때 세속적인 태도를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영적인 성장이나 진리를 이해하고 신을 깨닫는데 계층적 분리나 등급이 있을 수 있는가? 사랑은 분리를 용납하지 않고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을 뿐이다. 사랑의 결핍을 사랑이 끝나가는 긴 과정으로 만들지 말라.
사랑하지 않음을 알면, 즉 선택의 여지없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거기에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끈질기게 성취한 자와 성취하지 못한 자, 스승과 제자, 구세주와 죄인 사이를 구별하려 한다면 사랑을 부정하는 것이다.
착취자는 결국 착취당하게 되고 암흑과 환상 속에서 멋진 사냥터를 찾는다. 신과 실상, 혹은 자신 사이의 분리는 알려진 것과 확실성과 안전에 집착하려는 당신과 당신 마음에서 생긴다. 이 분리는 이어질 수 없다.
의식이나 훈련, 희생도 그것을 넘어 데려가지 못한다. 어떤 구세주나 스승, 또는 구루도 본질로 데려가거나 이 분리를 파괴할 수 없다. 그 분리는 본질과 당신 사이에 있지 않고 당신 안에 있다.
점점 증가하는 욕망의 충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이해는 오직 자기 인식과 자신의 움직임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에서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