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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가가린: 최초의 우주인,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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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2일은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지구 대기권을 벗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잊지 못할 공중 추모식이 러시아에서 거행되었습니다. UN은 이 멋진 행사를 우주인의 날로 지정했으며 전 세계에서는 축하를 보내왔습니다. 유리 가가린은 당시 소련이 제작한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우주의 영역에 진입한 후 안전하게 귀환했습니다.

유리 가가린은 1934년 3월 9일, 러시아 스몰렌스크 지역 클루시노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1959년, 소련은 첫 번째 우주비행사 그룹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유리는 154명의 지원자 중 한 명이었고 그중 스무 명만 훈련 대상으로 선발됐습니다. 우주의 영역과 우주 공간이 인간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과정은 엄격했습니다.

비행 직전 유리는 아내와 어린 두 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내 몸을 믿어요. 실패하지 않을 거요. 그러나 어떤 이는 평평한 땅에 넘어져 목이 부러지는 일을 겪기도 해요. 모종의 사고가 여기서도 날 수 있어요.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 믿지 않아요. 그러나 만약 그 일이 일어난다면 모두와 발류샤, 당신이 슬픔으로 삶을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요. 인생은 인생이고 누구도 내일 당장 차에 치여 죽는 일이 없으리라 보장할 수 없어요. 아이들을 돌봐줘요. 나처럼 사랑해주세요. 나태한 엄마의 딸이 아닌 인생에서 부딪치는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주세요』

마침내 역사적인 날이었죠. 1961년 4월 12일 아침이었습니다. 유리 가가린은 설레어 잠을 잘 자지 못했지만, 일찍 눈을 떴습니다. 모든 게 다 준비되었죠. 유리가 마침내 로켓에 들어갔을 때 몇 가지 최종 조정을 거쳐야 했으므로 약간의 지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로켓이 점화되고 보스토크 1호가 발사대를 떠날 때, 유리는 『포예칼리!』라고 외쳤는데 러시아어로 『가자!』입니다. 그는 하늘에 천둥처럼 소리치며 지구를 떠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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