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뉴질랜드의 세이디 님이 보내주신 마음의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스승님, 2023년 8월은 제 아버지가 이 물질 세계에서 해탈하신 지 5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아버지는 말기 암 진단을 받고 3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으셨어요. 아버지께서는 이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기셨지만 울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불교 신앙에 의지해 힘을 얻으셨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명상하셨고, 몸이 허락하지 않을 때까지 정기적으로 절을 방문하셨습니다.
어느 날 저녁, 아버지 문병 후 집으로 걸어가는데 내면의 목소리가 스승님의 사진을 가지고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스승님의 사진이 담긴 펜던트를 가져와 아버지 뒤쪽 벽에 걸었습니다. 아버지는 침대 발치에 부처님 사진을 올려놓고 그 사진을 보며 힘을 얻으셨죠. 그것이 아버지를 살아생전에 뵙는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새벽 1시가 지나, 아버지는 잠에서 깨어 자신을 둘러싼 밝은 빛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당시 병간호 중이던 어머니를 불러 부처님 그림에서 발산되는 『부처님 빛』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빛이 너무 밝아서 낮인 줄 알고 블라인드를 열어 소중한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아버지는 한 시간 후 잠든 채 평화롭게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한 시간 동안 스승님께서 부처님으로 현현하셔 아버지를 천국으로 데려가셨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덜해졌습니다.
돌아가시고 며칠 후, 여동생 꿈에 나타난 아버지는 『스승님이 바로 부처님』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19년 12월에 언니가 대만(포모사)에서 열린 국제선에 참석하는 동안, 아버지는 어머니 꿈에 나타나 새로운 세계로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언니가 돌아와서 스승님께서 선에 참석한 사람들의 모든 친척을 Tim Qo Tu의 새 영적 세계로 데려가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할 때까지 저희는 그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축복에 아무리 감사드려도 부족합니다. 저는 스승님을 사랑하며 영원토록 스승님을 따르고 섬기겠습니다. 항상 우주의 모든 신과 여신들의 보호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스승님의 겸손하고 헌신적인 제자, 뉴질랜드의 세이디 올림.
충실한 세이디 님, 당신의 편지에 감사합니다.
스승님께서 진심 어린 답신을 보내셨습니다: 『효녀 세이디,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영광스러운 천국으로 간 이야기를 전해줘서 고마워요. 많은 제자가 친척들이 스승 힘의 보살핌을 받고 함께 승천할 수 있다는 평안을 얻게 되겠지요. 당신과 자신감 있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신성한 근원과 하나 되어 천국의 은총을 영원히 누리길 기원합니다. 사랑으로 여러분을 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