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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마가 이야기, 10부 중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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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강연을 하거나‍ 이렇게 모임을 가지면‍ 그들은 늘 내려와요. 그들은 이렇게 모여서‍ 얘기하는 걸 인간들보다‍ 더 좋아해요.‍ 더 소중하게 여기고요.‍ 왜냐면 그들은 진정으로‍ 경전을 말하는 힘, 공경하며 독송하는 힘을‍ 잘 이해하기 때문이죠.‍ 굳이 높은 스승이‍ 읽지 않아도 그렇죠. 그들은 그걸 좋아해요. 고양된 느낌을 받고‍ 행복해지고 공덕이 쌓여‍ 천국에서 더 오래‍ 살 수 있으니까요.‍ 신의 자리에 더 오래 있죠.‍ 머리의 꽃이 빨리‍ 시들지 않아요.‍ 그렇게 빨리 죽진 않죠.‍ 그리고 힘도 더 커지고‍ 젊음과 활력과‍ 행복도 더 커져요.

그들이 고금의 스승들의‍ 성스런 말씀을‍ 공경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때로 우리 장소‍ 전체가 황금 빛으로‍ 빛나고 무지개 빛으로‍ 빛나는 걸 보는 거죠.‍ 신들이 빛과‍ 꽃들을 던져서‍ 공양을 하는데‍ 우리 눈에는 그게‍ 빛으로 보여서 그래요.‍ 공양하는 거예요. 때론 음악도 있어요. 그런 모임이나‍ 이런 강독이 끝나면‍ 내면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리게 되죠.‍ 신들의 축복 때문이에요.‍ 신들은 기뻐해요.‍ 그 기쁨으로 인해 주변에‍ 더 큰 힘과 행복이‍ 깃들게 돼요, 알겠어요?‍ 집중이 잘 되고‍ 그래서 더 잘 듣게 됩니다.‍ 영적으로 귀가 먹은 이들도 말이에요.‍

전차 모는 마탈리가 말했죠. 『금시조입니다, 폐하』‍ 『왜 우는 건가?』‍ 『폐하, 전차가 오는 소리를 듣고 깔려서‍ 죽지 않을까‍ 두려워서 우는 겁니다』‍ 날아갈 수 없었나요?‍ 그래서 제석천은 말했어요.‍ 『그럼 조심해야겠구나.‍ 그런 많은 새들이‍ 전차에 깔려 죽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전차가 너무 빨라서‍ 피할 수 없었나 봐요. 새들보다 빨라서요. 그게‍ 첫째고, 둘째는 그 전차의‍ 길이가 50마일의‍ 수십 배에 달한다는 거죠. 그러니 얼마나 크겠어요.‍ 그게 여기로 온다면‍ 하늘을 다 뒤덮을 거예요.‍ 우리가 볼 수 있다면요.‍ 공간이 작다면‍ 더 작게 만들겠죠.‍ 하지만 문제는, 하늘에선‍ 원래 상태라는 거죠.‍

만약 새떼가‍ 근처에 있다면‍ 전차가 너무 빨라서‍ 피할 수 없을 거예요. 그래서 『나 때문에 많은 새들이 전차에 깔려 죽게 할 순 없다』고‍ 그가 말했어요.‍ 제석천이요.‍ 전차를 되돌리라고 했죠.‍ 그래서 마탈리는‍ 수천의 「신드 말」‍ 즉 천상의 말들에게‍ 채찍으로‍ 전차를 돌리라는‍ 신호를 보냈어요. 아수라인들은 전차가‍ 갑자기 돌아서는 걸‍ 보고 이렇게 말했죠.‍ 『나이든 제석천이 아수라 도성에서 날아서‍ 달아났는데 이제‍ 전차를 다시 돌렸다.‍ 지원군이 온 게‍ 틀림없다』‍ 그래서 지원군이‍ 온 거라 여기고‍ 겁을 먹었죠. 제석천이 갑자기‍ 전차를 돌렸으니까요.‍ 누구도 그렇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적들에게서 달아나다가‍ 왜 갑자기 방향을‍ 돌리겠어요?‍ 그건 이 제석천이 아주‍ 자비롭다는 뜻이에요.‍ 제석천도 다 다르죠.‍ 그들의 공덕이 같단 거죠.‍

같은 왕좌를 물려받아도‍ 모두가 이 제석천처럼‍ 이런 성품이나 자애심을‍ 지니고 있는 건 아니죠.‍ 천국의 새들을 위해서‍ 그는 이처럼‍ 자기 전차를 갑자기‍ 돌렸어요. 그러면‍ 자기 뒤를 맹렬히‍ 쫓고 있던 적과‍ 맞닥뜨릴 걸 알면서도요. 그런 용기, 무아의 희생 때문에‍ 아수라들은 겁을 먹었죠.‍ 자기들 생각엔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요.‍ 그들은 오로지 싸우고‍ 움켜쥐고 잡고 소유하고‍ 경쟁하는 것만 알지‍ 타인에 대한 사랑, 사심 없는 희생은 몰라요.‍

그들은 생각했죠. 『오, 병력이 증강된 게 분명해‍. 그래서 방향을 돌려‍ 우리를 죽이러, 우리를 때려부수러‍ 오는 것이야』‍ 그래서 크게 겁을 먹고‍ 뒤꽁무니를 빼고‍ 아수라 세계에 있는‍ 자기들 집으로 돌아갔죠. 그들은 돌아갔어요.‍ 아수라 도성으로요.‍ 자신들이 나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 고개를 들지도 못했죠.‍ 서둘러 도망쳤어요.‍ 제석천은 아수라 처녀‍ 고귀를 신들의 도시로‍ 데려가 2천 5백만‍ 천상 선녀들의‍ 수장이 되게 했어요. 아주 크게 승진한 거죠.‍ 아내였으니 가능한 일이죠.‍ 연줄이 있으니까요.‍ 그녀 자신도 훌륭했고요.‍ 이 자리에 오르려고‍ 열심히 노력도 했죠.‍ 그리고 남편인 제석천‍ 덕분이기도 하죠.‍ 부유하고 힘이 있었죠.‍

하루는 고귀가‍ 제석천에게 청을 했어요. 소원을 말했다는 거죠. 『위대한 왕이시여, 이 신들의 세계에서‍ 저는 부모도 없고‍ 형제 자매도 없습니다』‍ 천국에서도‍ 그런 게 필요한가요?‍ 그가 올려줬기 때문이죠.‍ 선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여전히 세속적인‍ 것들을 생각했던 거예요.‍ 내게는 익숙한 얘기네요.‍ 사람들은 선행사에 와요.‍ 하지만, 하지만…‍ 네. 이미 다들 알고 있죠. 그러니 말은 않겠어요.‍ 여러분에게도 익숙하죠.‍ 내 말이 뭔 말인지 알죠.‍ 『그러니 당신이 가시는‍ 곳마다 데려가 주세요』‍ 남편 옆에 붙어있으려는‍ 좋은 핑계네요.‍ 『좋소』 제석천은‍ 아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후, 천사나팔이라 불리는 꽃이 피어나자 아수라들은 소리쳤어요.‍

『우리 천상의 산호나무가‍ 꽃을 피우니 때가 됐다』‍ 그러곤 바로 제석천을‍ 공격하러 나섰죠. 그래서 제석천은‍ 해저에 있는 나가(용)들을‍ 방어할 경비병을 세우고‍ 마찬가지로 수파나와‍ 쿰반다와 야차들과‍ 사천왕들도‍ 보호했어요. 그리고 재앙적 결과를‍ 피하고자 제석천은‍ 신들의 도시 정문에‍ 손에 번개를 든‍ 인드라 신의 형상을‍ 세웠어요. 인드라 신의 조각상이죠.‍ 아수라들이 나가들과‍ 다른 초자연적 존재들을‍ 물리친 뒤 신들의 도시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인드라 신의 형상을 보고‍ 소리쳤어요. 인드라는 강력한 신이죠.‍ 그들이 외쳤어요.‍ 『제석천이 반격했다』‍

살리가 뭔지 모르겠는데‍ 조각상인가 봐요. 그래서 달아났어요.‍ 인드라 신상만으로도 모든‍ 아수라들이 겁을 먹었죠.‍ 그가 아주 강력한‍ 신이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돼 있네요.‍ 『전생 이야기 끝』‍ 아직 아니에요.‍ 좀더 있어요. 그래서‍ 마할리, 마가 왕자는‍ 늘 주의를 기울였어요. 이는 일념, 집중, 일념으로‍ 집중하는 걸 뜻하죠.‍ 그가 주의를 집중했기에‍ 그런 권력을 얻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신들의‍ 두 세계를 지배하게 됐죠.‍ 부처와 다른 이들도‍ 세심한 주의 집중을 찬탄했어요. 세상 사람들이나‍ 세상을 초월한 이들이나‍ 모두 세심하게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더 높은‍ 성취를 얻는 것이라고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아래와 같이 읊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이어지는 건 아니겠죠. 오, 그런 것 같진 않네요.‍ 그는 부처께서 게송을‍ 읊는 걸 들었어요.‍ 『세심함은 늘 칭송‍ 받으며 비난받지 않는다.‍ 세심함으로 마가는‍ 신들을 통치하게 됐다』‍ 『주님 양』으로‍ 읽을 뻔했네요. 매애.‍ 이런, 늘 비슷하네요.‍ 내가 피곤하기도 하고요.‍ 자, 끝이에요.‍ 어쨌든 간에요.‍ 끝이 아니라도 끝내겠어요.‍

“우리는 과거의 스승들 승려들 비구니들 학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해야 해요. 그들은 부처가 열반에 든 후에 부처의 가르침을 기록했죠.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이들 출가자나 재가자들이요. 그들은 자신들의 시간과 소중한 건강을 희생하며 헌신적으로 혹은 힘든 여건 속에서 경전을 번역해준 덕분에 내가 여러분에게 읽어줄 수 있는 거지요. 우린 감사해야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이 영원토록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들 공덕이 무한하길 그들이 해탈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12.24. 뉴랜드)”

네, 아주 좋아요. 질문 있나요?‍ 질문에 대한‍ 질문이 있나요? 아니, 어떤 것에 대한 질문이요.‍ 영적인 질문요.‍ (없습니다) 없군요, 고마워요.‍ 없는 거죠.‍ 정말 고마워요. 좋네요. 질문 없는 게 최고죠.‍ 무소식이 희소식처럼요.‍ 그렇죠? (예) 됐어요, 갈게요. 사랑해요. 잠시 명상할게요.‍ 그런 뒤 난 가서‍ 뭐 좀 먹을 게요.‍ 안 그럼 그녀가 슬퍼하죠.‍ 이른 아침부터 날 위해‍ 준비했으니까요.‍ 내가 안 먹으면…‍ 일전에도 당신이‍ 날 위해 일찍 준비했죠. 내 부탁으로요. 기억나요? 내가 며칠 동안 잘 먹질 못해서‍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았죠. 당신이‍ 『스승님은 잘 모르세요.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렇게 뒀다가 차게‍ 드시지 마세요』라고 해서‍ 생각했죠.

『그래 맞아‍, 오늘 요리를 해 달래서‍ 바로 먹어야지』‍ 난 시자가 오길‍ 기다렸어요. 그녀에게 물었죠.‍ 『음식이 다 됐나요?』‍ 십분 후에 다시 물었죠.‍ 그녀는 아직 안됐다고‍ 했어요. 난 『알겠어요.‍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요.‍ 괜찮아요…』라 했죠.‍ 그런 다음 잊어버렸죠.‍ 깨어보니 벌써 여러‍ 시간이 지난 뒤였어요. 음식이 다시금 식었죠.‍ 미안해요, 나도 노력했죠.‍ 당신의 조언대로 하려고‍ 시도는 했죠.‍ 그런데 십분, 십오분‍ 기다리다 쓰러졌어요.‍ 정말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또 식은 걸‍ 먹었죠. 찬 음식 먹는 게‍ 내 운명인가 봐요. 노력해도 안 되네요.‍ 괜찮아요.

하지만 간단히‍ 만들라고 했죠. (예!)‍ 근데 항상…‍ 아니었어요. 항상 요청한‍ 것보다 더 만들었죠. 『비건 스프링롤만‍ 좀 만들어요. 샐러드는‍ 필요 없어요. 조금‍ 남아 있어요』라 했는데‍ 샐러드를 새로 만들어서‍ 큰 그릇으로 내왔죠. 물론 날 생각해서죠.‍ 그녀는 스승님이 왜 묵은 음식을 드시나 상했을 지도 모르는데 하면서 새 샐러드를 만든 거죠. 하는‍ 김에 찹쌀 튀김을 조금‍ 더 하고 또 하는 김에‍ 스프를 조금 더 하고‍ 또 하는 김에…‍(십분 만에 다 했어요. 그런데 그녀가 다른 걸‍ 기다려야 한다고 했어요)‍ 오, 그래요? (예)‍ 그래요, 몰랐어요. 그러니까 바로 그거예요.‍ 내 운명이라고 했잖아요.‍ (죄송해요!) 네? 때론 몸이 안 좋아서‍ 눕는 순간 가 버려요.‍ 누울 때마다 부들부들‍ 떠는 것처럼 느껴져요.‍ 괜찮아요, 죽진 않아요.‍ 공덕이 많은데‍ 어떻게 일찍 죽겠어요?‍ 알겠어요?

그럼 갈게요. 명상해요. (예)‍ 난 거기서 할게요. (예)‍ 속에 뭘 좀 넣어야겠어요.‍ 속이 좀 쓰리네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고마워요, 의사님들, 여의사님들.‍ (감사합니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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